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고 있는 미생물이 농업인들에게 큰 익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사용 농업인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은 2009년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미생물 제재가 매년 공급 희망농업인이 꾸준히 늘면서 2012년 9월 11일 현재 2,436농가에게 80톤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고 있는 미생물은 광합성균, 바실러스균, 효모균 등 모두 3종류로 주 2회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미생물 배양을 위하여 실험실 30㎡, 배양실 154㎡, 저온저장고 7㎡를 갖추고 종균 접종에서부터 배양, 미생물 보관, 고압 멸균기 등의 시설을 완벽하게 갖춰 미생물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급한 상황은 시작해인 2009년도에 137농가에 그친 것이 2010년 2,126농가, 2011년에 3,032농가가지 확대 공급했다.
올해는 9월 11일까지 2,436농가에 공급하였는데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최소 800여 농가를 더 공급 가능하여 올해만 3,200명 이상 농업인에게 미생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사용한 농업인의 반응도 좋다.
감귤의 경우 광합성균을 뿌리면 개화기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적고, 나무줄기에 낀 이끼가 확연히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시설상추는 광합성균을 주기적으로 뿌려준 포장에서는 겨울철(1,2월) 잎 수확시기가 3일정도 빨라지고, 잎 두께가 두꺼워졌다.
마늘도 광합성, 바실러스, 효모균을 3주 간격으로 2회 살포했을 때 생산량과 상품률이 30%증가하고, 비료와 농약이 약 10~20%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미생물 신청은 전화, 방문을 통해 사전에 미생물 분양 예약 신청을 한 후 해당일자에 농가가 직접 수령하면 되는데 1회 공급량은 1농가당 1㏊를 뿌려줄 수 있는 물량으로 한정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살아있는 미생물 공급으로 안전농산물 생산은 물론 농약?비료 사용절감으로 생산비와 경영비 절감과 함께 친환경농업 실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기술지원국 064-760-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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