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노상우)는 부인병과 수족냉증 등 여러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구절초를 상추·치커리·쌈추 같은 쌈용 채소로 이용할 수 있는 재배방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쌈 채소용 구절초 재배방법은 비닐하우스에 햇빛을 차단하는 차광망을 쳐서 구절초가 연하게 자라도록 하는 연화재배법으로 2월에 구절초 종자를 파종한 후 3월 25일 비닐하우스에 정식해 재배하는 방식이다.
이번 재배연구를 담당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차광정도와 비료 주는 량 심는 간격을 다르게 설계해 시험한 결과 수확량, 연화정도, 맛 등 상품화를 위한 요소가 최적인 재배조건을 찾았다“고 말했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재배한 구절초 12kg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출하한 결과 1kg당 8,500원의 경매가를 받아 경제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구절초를 새로운 소득작물로 개발·보급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절초는 저온에서 잘 자라는 야생초로 난방비 부담 없이 연중 수확이 가능하고 병해충에도 강해 친환경재배가 쉬운 장점이 있다”며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와도 맞아 기능성 쌈 채소의 한 부분을 차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