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한류열풍으로 우리 농산물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베트남에 순창홍보관을 운영하여 새로운 소비처를 확보할 전망이다.
지난 11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다녀온 김경선 부군수 일행은 베트남 방문 결과 순창군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을 올해 말이나 내년 1월말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창군이 베트남에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한 것은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임학래 교민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임 사장이 운영하는 영업장소에 264㎡ 규모의 전시 판매장을 설치해 전통장류와 절임류, 복분자 주, 표고버섯, 고사리, 건고추 등을 베트남 상류층과 교민, 한국식당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인 것.
이에 따라 이번 김 부군수 일행은 전시 판매장의 현지조사와 베트남 소비시장 분석, 롯데마트 및 한국 식품점, 한인식당 등을 방문했다.
방문결과 순창군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을 계획하고 있는 장소는 호치민 공항으로부터 1k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300여개의 한인식당, 10만여명의 교민, 20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베트남에서의 한국 식품에 대한 신뢰성이 높고 한식의 세계화, 한류 열풍 등으로 베트남에서의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따라서 순창군은 앞으로 해외시장개척업무 협의회를 구성하고, 임학래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업무추진 주체와 운영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회의를 거칠 계획이다.
김경선 부군수는 “베트남을 방문한 결과 한국 농특산물 전문 판매장이 긍정적인 것으로 검토됐다”며 “이를 계기로 순창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세계화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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