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제16호 태풍 ‘산바’가 강한 비, 바람과 함께 북상함에 따라 태풍 대응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번 태풍 ‘산바’는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매미(‘03년), 나리(’07년)와 유사한 대형 태풍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히 선박과 양식장, 해안가 시설물 안전 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서해해경청은 15일부터 24시간 비상 태풍 대응 체제에 돌입하고 해상교통문자방송(NAVTEX)과 연안 안전방송 등을 통해 항해하는 선박에 실시간 태풍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해역으로의 대피를 유도하는 한편 태풍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해양기상, 태풍진로 등을 감안하여 어선, 여객선, 유ㆍ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운항을 전면 통제하고, 해안가 갯바위·방파제·무인도 등 위험지역의 현장 점검을 통해 출입자 안전계도 및 장기계류선박. 방치선박 등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하고 있다.
김수현 서해해경청장은 “최근 태풍 ‘볼라벤, 덴빈‘ 등에 입은 피해가 회복되기 전에 태풍이 북상하는 만큼 태풍 대응에 총력을 다 해 태풍으로 인한 귀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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