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인들의 해외 장기체류를 지원해주는 "롱스테이 재단"을 유치하여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 이민제도를 활용한 투자유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일본은 2011년 3월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해외 장기체류자들은 4만명 이상 증가하여 2011. 10월 기준 3개월 이상 해외에 장기 체류자는 118만명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도에서는 "롱스테이 재단"을 제주에 설치하여 부동산 투자 이민제도에 대한 홍보와 함께 의료관광, 한류관광 등 관광객 유치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관광객이 대폭 증가하고 부동산 투자 이민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인들이 체류할 수 있는 콘도와 리조트 등이 포함된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일본에서도 장기체류에 대한 관심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으로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롱스테이 재단"을 통해 이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롱스테이 재단"은 1992년 당시 통상산업청(현재 경제산업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기관으로 해외 장기체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현지 정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해 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재단은 해외 15개국 33개소에 살롱(통상 "지부"로 인식)을 설치 또는 지정하여 일본인들의 현지 정착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금년 3월에 부산 1개 지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부산의 부동산에 대한 정보와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의료, 교통, 교육 등)를 제공하고 있다.
재단에는 2만명의 유료회원이 가입되어 있고 홈페이지 접속자가 월 200만명에 이를 만큼 최근 일본인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재단이다.
도에서는 금년 11월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롱스테이 페어"에 참가하여 제주의 부동산 투자 이민제도에 대한 홍보와 투자유치를 위한 상담활동도 함께할 계획이다.
재단 설치에 대해서는 일본 본사가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부동산 투자 이민제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해외 장기체류하는 과정에 가장 큰 관심사가 장기체류를 위한 비자발급인데 우리나라 기타 지역은 3개월(관광비자)에 불과지만 우리도는 영주권 지원제도가 있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여기고 있다.
한편 도에서는 재단이 들어서는 경우 의료 및 한류 관광객 유치 등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업무를 공동으로 운영할 관심자도 함께 파악하고 있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투자유치과 064-710-3361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