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복합소재 전문가 회의인 카본 인더스트리포럼이 전주에서 열려 산학연간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 또한 탄소복합재 실용화와 R&D(연구개발) 등을 공유할 국제 탄소전문가 네트워킹 그룹인 ‘SAMPE KOREA’(첨단재료기술협회)도 전주에서 출범했다.
○ 전주시(시장 송하진)는 13일 ‘제2회 카본인더스트리포럼’이 국내 유일의 탄소복합소재 전문기관인 전주기계탄소기술원(원장 강신재) 주관으로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탄소복합소재 관련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 이번 포럼은 국내외 산학연관 연계협력 활성화와 대기업, 중소기업, 중견기업간 교류 확대로 기술역량 강화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통한 탄소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포럼은 항공기,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의 탄소복합소재 개발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주제 발표와 투자유치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 대한한공, DHC, 제트코리아, 재료연구소(KIMS), 현대자동차 등은 주제발표를 통해 항공산업의 복합재 적용을 비롯해 미래형 자동차 재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탄소복합소재 개발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모색했으며, 참여기업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 전주시와 완주군은 이날 탄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 자리에서 산업단지 정보, 인센티브 제도 등 실질적인 지역 투자유치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참여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 송하진 전주시장은 포럼에서 “탄소복합소재 분야 컨소시엄 구성, 탄소복합소재 미래 원천기술 개발 등 R&D(연구개발) 사업 발굴과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기업 네트워킹 체계구축에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업인 중심의 카본 인더스트리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기업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구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송하진 시장은 또 이날 오후 전주 팔복동 국제탄소연구소 4층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AMPE KOREA’(회장 홍순형 KAIST 교수) 현판식을 가졌다. SAMPE 출범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 이어 5번째다.
○ SAMPE(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Material and Process Engineering)는 1944년 미국에서 첨단 재료·공정 R&D를 위해 첫 결성된 이후 현재 세계 60여 개국 8,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세계 최대 첨단소재기술 전문가 그룹으로서 연간 20여회의 글로벌 세미나·포럼·전시회를 주최하고 복합재료의 상용화를 위한 교육, 정보교류, 네트워킹 등을 통해 신기술 및 첨단재료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 홍순형 회장은 “기업중심의 탄소복합재 실용화 및 국제적인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한편 전주시는 탄소복합소재의 경우 국방 등 국가전략 산업분야뿐만 아니라 자동차, 항공, 토목, 스포츠, 레저, 환경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모든 산업분야에서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미래성장 유망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탄소관련 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선점, 탄소복합소재 제조기술 및 응용산업 발전을 위한 탄소밸리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그 결과 (주)효성은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공동으로 중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1조2천억원을 전주에 투자,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지난해 6월 체결했으며, 현재 전주친환경첨단산업단지 3단계 부지에서 탄소섬유 양산공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탄소산업과, 281-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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