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환경사업소(소장 권호복)는 15년 이상된 사업소 건축물 5개동의 누수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건물지붕에 칼라강판 공법의 옥상방수 시설을 설치했다.
일반적으로 건물옥상에 우레탄 재질의 방수공사를 시행하였으나 환경사업소는 직사광선의 장기간 노출 외에 기계시설의 진동, 각종 유해가스 등 특수 요인이 작용하여 콘크리트의 부식이 심해 내구연한 4년 동안 잦은 누수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2억1000만원을 들여 트러스 구조의 칼라강판을 사용한 공법으로 5개 건축물 지붕(총면적 2,418㎡)에 옥상방수 시설을 설치했다.
칼라강판 공법은 우레탄 공법보다 내구연한이 거의 4배 이상이며 완벽방수가 가능하며 예산 절감효과가 매우 큰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번 제14호, 15호 태풍의 강한 비바람에도 전혀 피해사항이 없어 앞으로도 활용도가 크게 기대된다.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사업소 실정에 옥상방수공서를 통해 반복적으로 투입되는 예산을 절약하고 시설물의 효용을 증진시킴으로써 공중(公衆)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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