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오는 9월 17일부터 9월 28일까지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위문 집중기간으로 설정하고 대대적인 나눔과 베풂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이번 추석절에는
그간 행정과 민간이 기초생활 수급자 중심으로 위문활동을 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공공과 민간이 역할 분담을 통해 생활이 어렵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간부 공무원 및 도민들은 종전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독거노인, 조손가정 및 차상위 계층 등 소외계층을 중점으로 읍?면?동의 추천을 받아 위문 활동을 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위문 집중기간에는
제주자치도 및 행정시에서는 도내 94개소 사회복지시설 생활인 3,730명에게 70백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차상위계층 중 한부모 및 장애인가구 등 생활이 어려운 4,000 여 가구에는 명절비용 5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제주자치도 및 행정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출신지역, 거주지 등 연고지 중심으로 어려운 가정을 읍?면?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위문과 격려를 실시하게 되는데 중복 추천이 안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공직자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19개 동아리 493명도 자율적으로 자매결연 시설 또는 어려운 가구 방문하여 목욕봉사, 세탁, 환경정비 및 위문품 전달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역경제의 침체로 이웃돕기 분위기가 저하되고 또한, 지난달 볼라벤, 덴빈 등의 태풍으로 더욱 어려운 추석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도민들이 이웃돕기 활동에 동참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추석절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하실 분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도 복지청소년과(710-2813),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728-2473),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과(760-2532)로 전화주면 어려운 가정을 추천받을 수 있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복지청소년과 064-710-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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