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6월19일부터 8월말까지 보험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135명(적발건수 103건)을 붙잡아 2명을 구속하고 13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이 가로챈 보험금은 27억원 규모라고 덧붙였다.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입원이 81명(60%)으로 가장 많고 고의사고 19명(14%), 허위사고 18명(1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2명(31%), 20대 35명(26%), 40대 30명(22%), 30대(17%) 순이었다.
피의자들은 가정주부를 포함해 무직자(64명)가 많았고, 일반 회사원(20명)과 자영업자(17명) 등이 그 뒤를 이었는데 보험업에 종사하는 보험설계사도 5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통원치료가 가능한 가벼운 질병인데도 여러 곳의 병원을 돌아다니며 장기간 입원한 뒤 보험금을 타낸 수법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조직적으로 역할을 나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교통사고가 나지 않았는데도 사고가 난 것처럼 보험사에 차량 수리비 등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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