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청주시청 사격부 소속 박세균(41세) 선수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8월30일 런던 왕립포병대에서 열린 10m 공기소총에 출전한 박세균 선수는 예선 3위로 결선에 진출해 9발까지는 선두를 지켰으나 마지막 10발에서 터키의 야마크 선수에게 동점을 허용해 슛오프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을 이뤘다.
그러나 박세균 선수는 슛오프에서 10.8점을 명중시켜 9,9점에 그친 야마크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31일에 2012런던장애인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박 선수에게 축하 서환을 보내 격려했다.
박세균선수에게 "결승전에서 마지막 한발로 우승을 결정지으며 박세균 선수가 보여준 탁월한 기량과 강인한 정신력,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은 장애인은 물론 모든 국민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안겨 주워줬다."며 "고도의 집중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사격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참으로 값진 성과"라고 격려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50m에서 금메달을 닸던 박세균 선수는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두종목인 50m 화약권총이 남아있어 금메달 추가 획득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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