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생연합회(농활동아리) 10여명의 학생이 주교2리 원주교마을을 방문,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주교2리 마을경로당에 머물면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부족한 일손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특히 금번 8.15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경지중 중장비 진입이 어려운 곳의 복구지원과 고추 수확, 피사리 등의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학생들의 지원을 받은 지역주민 박봉수씨(70세)는 “무덥고 잦은 우천 등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농사일을 하기 위해 방문해준 학생들에게 고맙고 참으로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신재의 이장은 “매년 잊지 않고 우리 주교2리를 찾아주는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농활동아리는 농가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박3일 동안 지낼 수 있는 음식 및 생필품을 준비해 왔으며, 매년 꾸준히 농활동아리 회원이 20여명이 주교2리를 방문하여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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