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태풍 '볼라벤'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모든 공직자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국가위기관리 상황실에서 태풍 상황을 보고받고, 이번 태풍의 반경이 커 중심부가 지나가도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해안 저지대와 산사태 위험 지역 등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 대책을 세우는 등 인명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제주도 앞바다에서 가라앉은 중국 어선의 구조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국적을 불문하고 예외없이 구조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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