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범용 CCTV 2개소 설치 및 전구간 구조위치 표시목 설치
지난 2007년 유류사고의 방제로에서 명품 생태탐방로로 다시 태어난 태안군 ‘솔향기길’이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최근 통영 및 제주올레길에서 발생된 안전사고를 계기로 탐방로에 대한 안전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태안군은 ‘솔향기길’의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솔향기길’은 이원면 만대항에서 여섬을 거쳐 꾸지나무골해수욕장, 가로림만, 희망벽화방조제, 밤 섬 선착장, 새섬, 청산포구, 갈두천까지 총 4개 코스, 42.5㎞로 조성됐으며, 년평균 15만여명의 탐방객이 다녀가고 있다.
이에 태안군은 지난 8월 8일 ‘솔향기길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서산경찰서와 함께 협조체제를 구축해 ‘솔향기길’의 한적한 구간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등산객 상대로 범죄예방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합동 조사를 통해 솔향기길 1코스의 취약지점 2개소(만대항, 꾸지나무골)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할 계획이며, 유사시 자신의 위치를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솔향기길’ 전구간에 500m 간격으로 구간위치 및 비상연락처를 표시한 구조위치 표시목을 설치한다.
또한 태안군은 안전한 탐방을 위한 체험 안내 및 사고예방 행동요령 등이 안내된 “탐방주의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탐방로의 안전취약지점에 난간 또는 계단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다른 역사를 지니고 있는 ‘솔향기길’을 찾아주시는 탐방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탐방을 즐길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며, “탐방객 스스로도 이용자 안전수칙을 지키고 되도록 일행과 함께 하는 등 각별히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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