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바닷물 수위가 최고치에 달하는 백중사리를 맞아 일제점검에 나선다.
태안군은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백중사리가 발생함에 따라 해안저지대 침수 및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태안군은 삼면이 바다로 접해 있는 군 지역 여건상 침수 가능성이 높아 백중사기 기간동안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에 군은 방파제, 어항시설, 옹벽, 축대 등 해안가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침수예상지역에 대한 재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분담마을 현지출장으로 해수욕장과 해안가 저지대의 피서객, 주민 등에 대한 사고 예방 홍보와 함께 방조제 113개소와 배수갑문 160개소의 가동상태를 점검해 백중사리 사전대비와 피해예방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해피해가 일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이라 이번 백중사리 기간에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해안 저지대의 해수 범람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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