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준공 이후 지속적인 민원에 시달렸던 한옥마을 실개천의 이끼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지역 대표 명소인 전주한옥마을 실개천의 녹조를 없애기 위해 지난 4월 전체 5구간 중 2개 구간 312m에 대하여 새로운 정화시스템을 시범 설치, 운용한 결과 이끼 제거에 큰 성과를 거뒀다.
이 장치는 엠알에프종합수처리사의 ‘MRF & 무전해질형 연못 정화시스템’으로 미설치 구간과 비교한 결과 육안상으로 녹조가 확연하게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균조사를 위해 시 맑은물사업소에 생활용수로 사용 적합여부를 의뢰한 결과 지속적으로 개선돼,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바 있다.
전주시는 은행로 실개천 557m 5개구간 중 남은 3개구간 245m을 설치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옥마을 소장(김기평)은 “한옥마을 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해 그 중심인 실개천의 환경을 정비하는데 전력을 쏟아 왔다”며 “이번 잔여구간 녹조방지 시스템의 설치로 고질적 문제로 대두됐던 한옥마을 은행로 실개천 이끼가 완전히 제거 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의 :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 063-281-2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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