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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일본의 실체입니다' 잔혹한 행위 분노
  • jihee01
  • 등록 2012-08-17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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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도·위안부 문제로 반일감정이 고조된 상황에서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잔인한 행태를 담은 게시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게시물은 미소를 지으며 민간인의 목을 베는 일본 군인, 하의가 벗겨진 채 고문당하는 여인, 트럭에 실린 채 막사로 끌려가는 위안부여성 등 당시의 사진 60여장과 각 사진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구성돼 있다.
 
게시물 초반부에 적힌 ‘심장이 약한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라는 당부처럼 사진들은 매우 끔찍하다. 잘린 목이 백화점 상품처럼 진열된 사진, 길거리에서 죽은 채 누워있는 아이의 사진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분노를 느끼게 한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만행을 온 세상에 알려야 하는 건데.. 원통하네요’, ‘아픈 역사의 자료다’, ‘독일 유태인의 만행이 알려졌듯 일본의 만행도 영화나 책으로 만들어 알려야 한다’ 등 대부분 과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사실 국민들이 갖는 반일감정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최근 독도·위안부 문제와 올림픽 한일전이 맞물리면서 다시금 일본에 대한 적대감이 커졌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이 게시물도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인들의 잔혹한 행위들에 대해서 새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통탄을 금할 수 없다. 물론 한-일 외교관계에 있어서 용서와 협력은 필요하겠지만 그들의 만행을 잊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논란, 대통령의 독도 방문, 욱일승천기를 모티프로 한 일본 체조 유니폼 등으로 인해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게시물은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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