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 단독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해피하우스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그 수혜 지역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는 지난 2010년 국토해양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해피하우스 사업이 주민 만족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등 서민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함에 따라 그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 사업 시행 이후 매년말 서비스 대상지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서비스 만족도는 99%로 대다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만족도 89%보다 10%p 높아진 수준이다.
○ 또한 무상 서비스도 전년 56%보다 27%p나 높아진 83%를 기록했다. 응답자 가운데 15%는 유·무상 지원을 모두 받은 것으로 나타난 점을 감안하면 10세대 중 9세대 이상이 사실상 비용부담 없이 혜택을 받은 셈이다.
○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이 사업을 통해 모두 2,846세대에게 전기부품 교체 등 각종 수리 7,851건, 태양광 에너지 그린빌리지 조성 등 에너지 성능개선 30세대, 마을개선 희망사업 등 주거복지 서비스 12개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 이처럼 해피하우스 사업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시는 현재 7개 동 주민 1만6,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인후·노송·완산동 등 기존 3개 해피하우스 센터의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시는 한 발 더 나아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상지를 관내 33개동 전역으로 점차 확대해나가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시는 이 경우 시범사업 뒤 국토부의 예산지원 중단 등에 따른 지자체 예산부담과 지역간 형평성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 등을 검토 그 범위와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 이에 따른 서비스도 확대된다. 주택 성능개선의 경우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자재의 공동구매와 공동시공을 유도하고 태양광 그린빌리지도 매년 1개소씩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 또 주민참여를 통한 골목길 담장도색과 공동텃밭 조성 등 마을환경 개선사업도 현재 노송동 문화촌과 인후동 심방죽길, 인후동 반태산길 등 3개소가 진행 중인데, 향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 아울러 올해 가을부터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리폼교육을 실시해 간단한 도색, 도배, 보일러 수리 등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시는 이와 함께 정부 정책과 연계한 정책적 대응 및 지역사회 연계 체계도 마련키로 했다. 이는 국토부가 주택의 유지관리 지원 규정을 건축법에 신설하는 법 개정 작업에 따른 것으로써 국토부장관과 시장 등이 단독주택·공동주택(사업승인대상 제외)의 점검, 보수에 대한 기술지원과 정보제공 등을 할 수 있고 시·군·구에 주택관리지원센터(가칭)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송하진 시장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전주의 해피하우스 사업이 생활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등 주거복지 실현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되고 있다”면서 “향후 수혜 대상과 범위, 센터 명칭, 지원인력, 예산부담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분석 작업을 거쳐 확대 시행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공간을 개선하고 공공서비스를 실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해피하우스'는 단독주택 비율이 전체의 70%이상인 단독주택 밀집지역이나 사업성 확보가 어려운 재건축·재개발 지역 등을 대상으로 시청 공무원과 전문직원 등 모두 9명의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이 누수, 누전 등 주택 유지관리 및 주거개선 서비스를 벌이는 사업으로, 전주시는 지난 2010년 2월 전주 인후2동이 국토해양부의 첫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대외협력담당관실, 281-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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