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갑작스런 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비상발전기를 설치하는 농가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순창군은 태풍, 폭염, 정전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갑작스런 정전으로 축사 내 환풍기 및 냉반방시설 등의 작동이 중단돼 고온 또는 저온이 발생하여 닭이 폐사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됐다.
군은 이에 따라 정전에 대비, 발전기를 설치하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경영 안전을 꾀하기 위해 비상발전기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또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비상발전기에 대해서는 정상 가동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하고 있는 육계농가 비상발전기 시설사업은 군비 6000만원, 자부담 6000만원 등 총 10대에 1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비상발전기 사업대상 선정은 육계회가 선정 후 해당 읍면과 순창군이 협의 확정하며, 사업 지원은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비상발전기 시설이 완료된 농가에 한해 대당 1200만원(군비 600, 자부담 600)이 지원된다.
사업농가는 성능이 우수하고 제품 A/S가 가능한 제품을 구입하고, 제품공급 업체에서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 재정 여건이 열악하지만 축산농가의 재산 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해 육계농가 발전기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돈버는 축산농업 실현을 위해 축산농가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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