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폐기물 감량 정책에도 불구하고 폐기물 발생량은 여전히 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건설폐기물의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이덕길)이 전국 시·도의 폐기물통계자료를 취합·정리해 작성한 ′2002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생활 및 사업장 폐기물은 26만9천톤/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폐기물 종류별 구성순은 건설폐기물 44.6%, 사업장배출 폐기물 36.9%, 생활폐기물 18.5% 등이다.
이 중 생활폐기물은 4만9천902톤/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1인당 1일 발생량도 1.04kg으로 전년도 1.01kg에 비해 약간 늘었다.
사업장배출시설 폐기물은 9만9천505톤/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고, 건설폐기물은 12만141톤/일로 전년대비 10.7% 증가했다.
건설폐기물의 증가는 재건축, 재개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폐기물 중 생활 및 사업장 폐기물(건설폐기물제외)의 59.8%가 재활용되고 있으며, 매립 24.2%, 소각 9.6%, 기타 6.4% 등으로 처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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