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고랭지 지역에 위치한 임실군이 영지버섯 재배 최적의 환경으로 거듭나면서 재배농가들의 부농의 꿈도 영글어 가고 있다.
임실지역 영지버섯은 지난 2009년 5명의 농가가 처음 재배를 시작하여 현재는 20여명의 회원이 「황실영지 작목반」을 조직하여 점차 규모화 되고 있으며, 임실군의 지원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군은 영지버섯을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 승인을 받아 영지버섯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버섯재배하우스 24,486㎡면적에 76동(‘11년 52동)시설지원과 기자재(원목 20,800본,성형종균판 4,160본) 및 건조기를 지원하여 재배면적 확대와 재배조직 활성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한 결과 연간 16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임실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영지버섯은 베트남, 일본 등에 연간 30톤을 수출하고 있으며, 일부는 국내시장에도 출하되고 있다.
임실 황실 영지버섯 작목반 노연홍 대표는 “처음 영지버섯 재배를 시작할 때는 1년에 한 번 밖에 수확을 하지 못하였으나 작목반원들의 꾸준한 연구와 노력 끝에 1년에 2번 수확하는 기술을 습득하여 지금은 모든 회원농가들의 재배수준이 전국적으로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며 뿌듯해 했다.
이어서 노 대표는 “최근에는 임실 영지버섯의 품질과 효능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주문이 밀려들어 주문량을 소화하기에 부족한 실정”이라며,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완묵 임실군수는 “영지버섯 재배농가 전원이 연간 1억원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작목반 회원농가들이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하며,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부서 지역농업특화사업단(원예특작담당 양진수 640-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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