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1일 제천시를 방문해 고추작황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서 장관은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 김종원(53)씨의 1317㏊ 고추밭을 둘러보고 "서둘러 고추 수확을 하고 병충해를 철저히 관리해 고추 수확량을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서장관은"지난해 잦은 비로 인해 고추 작황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상황이 좋다"며 최근 폭염으로 고추가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다음 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 낙과현상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의 이날 제천과 강원도 태백, 정선을 돌아 볼 예정으로 폭염속에서도 김치의 주원료가 되는 두 작물의 작황과 수급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방문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서 장관은 "앞으로도 주요 품목의 수급상황을 직접 살피는 등 농축산물의 수급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면서 "8~9월에 태품 등 기상이변이 집중되고 개학과 추석 등으로 수요도 증가하는 만큼 채소류의 생육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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