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희망으로 가득찬 세상 만드는 희망 복지 지원단
마포구에 거주하는 40대 초반의 박모 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35세의 부인과 9살과 5살짜리 두 명의 자녀를 둔 가장이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장질환으로 입원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첫째 아이의 학교 부적응과 학습부진, 둘째 아이의 발달지연까지 찾아왔다.
박씨는 경제적인 도움은 물론 아이를 올바르게 보살피고 키워줄 손길까지, 필요한 것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러나 구의 희망복지지원팀이 박씨가 처한 상황에 딱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희망이 살아났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희망복지지원팀은 통합사례관리, 방문형 서비스 연계체계구축, 지역의 공공·민간 자원 발굴 및 관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박모씨 가정을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로 선정하고 100만 원의 긴급생계비, 심장 수술을 위한 의료비 200만 원, 배우자 우울증치료, 무료 보육도우미 파견을 지원했다. 또한, 장애 진단결과로 발견된 둘째를 위해 언어치료 지원과 장애전담어린이집 이용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 기관의 연계를 통해 500여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에서 추진하는 통합사례관리란 복합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역사회의 여러 자원과 연결해 국민기초수급가구, 차상위 빈곤가구, 긴급지원 대상 가구 및 가족해체, 경제적 기능상실 등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직접 신청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가구를 알고 있는 친족, 이웃 주민이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규정에 따른 일률적이고 틀에 박힌 지원이 아니라 상담과 욕구조사, 사례 회의를 걸쳐 복지, 보건, 고용, 주거, 교육, 법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월 1일부터 주민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과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기존 9명의 서비스연계팀에 4명을 더해 14명으로 희망복지지원단을 구성하고, 주민센터의 현장 방문 강화를 위해 신규 사회복지직 5명을 증원배치 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단체와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감으로써 지역의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밖에도, 구는 추진 중인 노인돌봄서비스, 가사간병방문, 재가 장기요양, 장애인활동보조, 방문건강관리 등 방문형서비스 사업을 총괄 관리하며, 주민센터에 복지 종합상담창구 설치, 상담예약 제도와 방문상담 등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자료 제공 : 서비스연계팀(황은경 3153-8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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