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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전화금융사기 경보제 첫 발령
  • 최철규01
  • 등록 2012-08-03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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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관이 전하는 신종사기 수법-3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은, ‘전화금융사기 경보제’의 첫 경보 발령으로 “경찰관이 전하는 두 가지 신종사기 수법”을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청은 지난 7월 24일 나날이 지능화 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전화금융사기 경보제’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화금융사기 경보제’는 새로운 수법으로 인한 피해와 상담 사례가 접수 되거나 동일 수법의 피해·상담사례가 연이어 접수되는 경우, 관할 경찰서장이나 지방경찰청장이 범죄수법과 예방요령을 문자 메시지나 페이스북?트위터 등의 SNS, 유선방송과 마을방송 등을 통해 주민에게 신속히 전파하고 주의를 촉구함으로써 추가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것이다. 

전화금융 사기는 ‘06년경 최초로 발생한 이후, 지난 1년간 충남  지역에서만 367건, 32억4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최근 피해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과거에는 세상물정에 어두운 노인층이나 가정주부들이 주 피해 대상으로 단순히 전화하여 ATM 앞에서 직접 송금하게 하는 방식이였다면, 최근에는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할 뿐 만 아니라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되자 ’카카오톡‘을 비롯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사기수법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충남지방경찰청에서는 지난 7. 31. 공식 트위터 계정을(@polchungnam) 통해 “경찰관이 전하는 두 가지 신종사기 수법”의 내용으로 첫 ‘보이스피싱 경보제’ 발령을 내렸다.  

경보제 발령 내용으로는(SNS 작성내용 거의 그대로 인용), 
“정체불명의 거액이 내 통장에 입금, 그러나…” 
어느날 나의 통장에 알 수 없는 많은 금액이 입금됩니다. 그리고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자기 실수로 입금이 잘못되었다고 알려주는 계좌로 다시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절대로 보내주시면 안됩니다. 이유는 개인정보를 캐내어 인터넷으로 나의 명의로 대출한 돈이 통장에 입금된 것입니다. 해당 금융기관이나 경찰서에 즉시 신고하셔야 합니다.
 
통장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주시면 그 순간,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고스란히 내 명의로 대출이 된 것이기 때문에 쓰지도 않은 돈을 갚아야 합니다. 이 내용은 2012. 7. 31. 아침에 농협충남본부 영업팀으로부터 확인한 내용입니다. 

실제로 2011년 12월경 A씨는 어느 한 남성으로부터 “계좌이체를 실수하여 송금하였으니 다시 송금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A씨는 전혀 의심치 않고 ‘계좌이체 잘못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통장으로 입금된 약 2000여만원을 4회에 걸쳐 은행 ATM기를 통해 송금을 했다. 
 
이에 수상하다고 여긴 은행 직원이 자조치종을 들어보고 통장을 확인해보니 전화금융사기임 알아챘으나, 이미 계좌이체는 완료된 상태였다. 새로운 수법의 금융사기에 A씨 뿐 만 아니라, 해당 은행 직원들 모두가 놀랐다. 다행히 출금 되지 않아 은행 관계자의 발빠른 대처로 지급정지를 신청하고 경찰서에 신고를 하여 A씨는 송금액 전부를  환수 받을 수 있었다.  

한편, 전화금융사기가 전국적으로 활기치자 올해 4월부터는 금융감독원에서 300만원 이상 카드론신청시 신청후 2시간 경과 후 대출이 이루어지며, 300만원 이상 계좌이체시 받은 사람은 10분이 지난 후에서야 돈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여 전해주었습니다. 조심하시고 꼭 잊지마세요.

가까운 지인들에게 알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십시요. 

“문자메세지로 온 유로앱(app) 링크, 다운 받는 순간 소액결제”
 
' I'm reading a bible verse on my phone and want to share it with you : www.(이하 링크)' 로 시작하는 문자의 마지막 부분에 www.이하로 유료앱을 링크걸어 불특정 다수인에게 발송합니다. 
받는 이는 위 유료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음과 동시에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소액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파일 안에 코드를 심어 넣어, 이를 다운받은 자들에게 통신요금이 부과되도록 하는 신종사기 수법입니다. 

이 내용은 금일(2012. 7. 31.) 아침에 통신사에 먼저 확인한 결과 피해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개인이 가입하는 것이라서 통신사는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

도민 여러분, 피해 입지 않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원본출처 : http://opm.wikitree.co.kr/polchungnam  (충남경찰 Live Story) 

첫 경보제발령 이후, 
충남경찰청 공식 트위터 및 페이스북을 통해 전파한 경보제가 삽시간에 경찰청 온라인소통계 공식 트위터 ‘폴온소리(polonsori)’도 RT(리트윗)하는 등 SNS상에서 전파되어 8월 1일 오전 9시 현재, 조회수 약 2400건, 트위터사용자 약 83만 명에게 전파되었으며, 또한 지인들에게 카카오톡 및 카카오스토리 등을 비롯한 SNS으로 서로 전파하는 등 사전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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