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복흥면.쌍치면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흥.쌍치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국비 160억, 군비 40억 등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취수장 1개소, 정수장 1개소, 배수지 2개소 및 가압장 1개소와 관로 37km 등을 신설하는 공사로써, 생활용수 공급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따라서 오는 2014년부터는 1일 1500톤의 생활용수를 생산해 보다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순창군에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08년도 상수도급수 기본계획을 수립해 2009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전북도로부터 수도사업 승인을 받았다. 또 지난 2010년에는 책임감리 용역계약과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정수장 건축 95%의 공정률을 보이며 구내 배관 작업 중이다.
또 쌍치배수지는 100% 완료, 취수장과 가압장도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며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관로매설은 현재 13km까지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정수장 건축 및 구내배관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하고, 정수장 전기 수배전 및 계측제어와 가압장 및 취수장도 올해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비상취수시설은 2014년 6월까지 완료하여 우선 맑은물 공급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 심각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수질오염과 지하수 고갈로 먹는 식수마저 위협받고 있는 이때 이 사업으로 복흥.쌍치면 주민들이 안전하고 맑은 물을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물이 부족한 시기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지역주민들의 생활용수 공급에 불편이 없도록 취수원인 대가제 보강개발 공사도 내년부터 착수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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