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칡덩굴 제거에 본격 나섰다.
군은 여름철 칡덩굴 번성시기에 맞춰 오는 8월부터 9월까지를 칡덩굴제거 중점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림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 작업인부를 동원해 칡덩굴 제거작업에 들어간다.
이는 아름답고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관내 주요도로변과 산림에 급속히 번지면서 경관을 해치고 나무를 죽게 만드는 칡덩굴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모두 700ha를 제거하게 된다.
특히 군은 친환경적인 비닐랩을 사용해 밀봉처리하고 칡뿌리 절단기 등으로 제거한다.
군은 또 지금까지는 인공조림지를 중심으로 칡덩굴을 제거해왔지만, 최근 산림과 인접한 농경지의 경작포기가 늘면서 햇빛에 노출된 농경지나 도로변에서 발생한 덩굴류가 인근 숲으로 침범하여 산림의 경관을 해치는 사례가 증가해 주요도로변의 칡덩굴을 우선 제거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아름답고 품격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고 항구적인 칡덩굴 제거를 위해 방법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산림소유자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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