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양문화재단 상조회장 박00이 상조회비 및 자판기운영 수익금을 횡령하였다는 보도(뉴시스, 7.19일자)와 관련하여 동 사건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양시 감사담당관실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상조회장 박00씨가 상조회비를 횡령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박00씨를 상대로 약 1개월 가량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했다.
박00씨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상조회비와 자판기 사업수익비 중 4천6백여만원을 본인 부채 탕감, 자녀 학원비, 부모님 수술비등으로 사용하다가, 지난 6월 말 감사가 진행되자 횡령한 금액을 변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00씨는 문화재단 입사 전 사업 실패로 인하여 발생한 채무와 생활비 부족 등 자금 압박을 견디지 못하여 공금에 손 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고양시는 박00씨를 중징계 조치하도록 문화재단에 통보하고, 박00씨를 고양경찰서에 횡령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자료 제공 : 감사담당관 (담당자 김종민 ☎ 8075-2129)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