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시니어 밴드 경연 대회가 9월6일부터 9월8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시니어 밴드뮤직 페스티벌을 강릉단오제, 춘천 국제인형극제처럼 강원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시킨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와 원주시, 원주MBC에서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전국 시니어밴드 경연 페스티벌은 2012년 9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원주에서 개최된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원주 따뚜공연장은 세계군악 마칭밴드 페스티벌(07~11)이 개최되었던 4,3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이다.
참가 자격은 50세 이상(단 50세미만 1인 참가가능)으로 조직된 밴드이며, 1차 예선을 통과하여 초대된 100팀(예정)에게는 3일간의 숙박과 중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전국의 중장년층 아마추어 밴드들이 총상금 7,000만원을 놓고 겨루게 될 제1회 전국 시니어밴드 경연 페스티벌의 주제는 “평생 가족을 위해 애쓴 당신 제2의 인생을 맞아, 이제부터 내가 주인공이 되어 제대로 한번 즐겨보자!”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로 표상되는 중장년층을 위한 희망의 음악축제인 시니어밴드 페스티벌은 3일간 2차 예선대회와 결선대회, 7080콘서트(목), 가족콘서트(금), 축하콘서트(토)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가족과 즐기는 화합의 7080가족콘서트에는 코리아나의 홍화자, 유영춘의 영사운드, 딕페밀리의 이춘행, 밴드 미르, 밴드 루루루, 레이디 스텔라, 블루 오션, 맘마미아, 사랑 실버 합창단 등이 출연예정이다.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축하콘서트 출연진으로는 김경호 밴드, 김태원의 부활, 김창완의 산울림 등 실력파 밴드뮤지션들의 라인업이 예정돼있다.
주류 대중문화에서 소외된 중장년층의 “힐링 축제”
제1회 전국 시니어 밴드 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은 최불암, 명예대회장은 최문순 도지사이며, 대회장은 원창묵 원주시장,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총감독 김태영 감독이 산파역을 맡고 있다.
최불암 조직위원장은 이 축제가 “앞으로 남은 삶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고 연주하는 감격스런 한마당이 될 것이다”라고 하며, 음악을 통한 우리 사회의 진정한 힐링이 시니어 페스티벌의 개최 이유라고 한다.
문의: 원주시 문화예술과 033-737-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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