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는 FTA 대응 축산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내 삼계면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20일 세심휴양림에서 모정좌담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벼맥류부장(부장 박기훈) 등 연구기관, 농업기술센터 및 삼계면 관계자 등이 함께한 이번 좌담회는 소값 하락, 쇠고기 수입자유화에 따른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현장에서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이날 모임에서는 축산경영비 중 가장 크게 차지하고 있는 사료비 해결이 시급하므로 배합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연중조사료 생산을 통한 사료비절감 기술도입의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임실군에서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서는 경종농가의 소득, 국내 작부체계에 적합한 종자의 생산?보급, 원활한 유통, 그리고 소비자인 축산농가가 국내산 조사료를 이용하는데 품질과 서비스 측면에서 만족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각 분야별 공조체계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이상기온, 가뭄,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급증해 작물의 생산이 불안정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는 청보리와 귀리, 트리티케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혼파 생력재배기술과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조사료 생산기술 체계가 확립돼 관내 자급량을 늘려간다면 사료비를 어느 정도 해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벼맥류부 박기훈 부장은 “최근 정부가 조사료 증산대책을 수립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임실군에서도 지역에 맞는 작목과 품종도입을 통하여 연중 조사료 생산이 충분히 가능하며, 특히 동계와 하계를 연계한 연중 조사료 생산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대 적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지도기획담당자 김태현 640-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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