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pino : 한국인(Korean)과 필리핀인(Philippino)의 합성어) 재능기부 클래식 공연 열어 ‘사회적 문제 코피노에 관심 갖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코피노(Kopino)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콘서트가 오는 21일(토)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코피노(Kopino)’는 한국인(Korean)과 필리핀인(Philippino)의 합성어로, 한국 남성과 필리핀 현지여성 사이에서 태어나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이란 뜻으로 쓰이고 있다. 7~8년 전만 하더라도 1천여 명이었던 코피노가 최근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간 유학생이 늘어나면서 1만 명 이상으로 급증해 현지에서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코피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클래식 형태의 재능기부 자선콘서트를 마련했다.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민간 음악 연구단체 ‘글로리아 음악공간’이 재능기부자로 나서 마포구 자원봉사자 및 구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연다. ‘글로리아 음악공간은 현재 합창단 및 음악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에도 마포구청을 찾아 마포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자선음악회를 연 바 있다.
이날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코피노의 현실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동영상을 공연 중간에 상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마포구민들이 재능 나눔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일반적인 자원봉사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 활동을 접목시켜 마포게릴라콘서트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행사개요
● 일 시 : 2012. 7. 21(토) 15:00 ~ 16:30
● 장 소 : 마포구청 2층 대강당
● 대 상 : 마포구 자원봉사자 및 구민 300명
● 재능기부자 : 글로리아 음악공간
● 공연테마 : 코피노 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클래식 형태의 재능기부 콘서트
자료 제공 : 자원봉사팀(이은성 3153-8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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