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 대상, 최대 100%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도심 교통난 완화 및 저탄소 녹색교통 실현을 위해 대도시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기질을 개선하는 ‘기업체 교통수요관리’를 적극 추진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TDM)’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 시설물 중 연면적 1,000㎡ 이상인 건물 내 종사자와 이용자의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한 제도로써 해당 시설물의 관리자가 다양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이행하면 이에 대한 혜택으로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주는 제도이다.
해당 기업이 각 프로그램을 이행하면 최소 1%에서 최대 30%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 받을 수 있으며, 만약 동시에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면 각각의 경감비율을 합산하여 교통유발부담금이 최대 100%까지 전액 경감된다.
프로그램으로는 승용차 부제운행(2부제, 5부제, 요일제, 10부제), 주차장 유료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중교통 이용 보조금 지급, 통근버스 및 셔틀버스 운영, 시차출근제, 업무 택시제, 승용차 함께 타기 등 총 19개가 다양하게 마련돼있다.
특히 녹색교통 실현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대중교통 이용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 참여시에는 이행 정도에 따라 최대 30%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 받을 수 있어 해당 시설물에서는 적극 참여를 고려해 볼만하다.
마포구는 현재 197개 기업체가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87개 업체에서 참여를 신청하여 이행 기준을 충족한 156개 업체에서 3억 6천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 경감혜택을 받은 바 있다.
구는 효율적인 교통수요관리를 위해 교통량이 많은 대형시설물을 중심으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개별방문, 간담회, 설명회 등 홍보를 강화하여 기업체와 함께하는 교통량 감축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석원 교통행정과장은 “마포구에는 상암DMC, 아현뉴타운, 마포로 도심재개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교통량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 며 “기업체 교통수요관리를 통해 이런 상황에 미리 대처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사항 및 참여방법 등은 마포구청 교통행정과(3153-9607)에 문의하면 된다.
자료 제공 : 교통관리팀(최현우 3153-9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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