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화공영주차장, ‘도화동 복합청사’로 거듭나며 주차면수 확충
마포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히는 공덕역 인근에 복합청사 형태의 입체식 주차장(좁은 대지에 많은 자동차를 주차하기 위해 건축물 형태로 만든 주차장)이 들어서 일대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고지대에 위치해 주민 이용에 불편이 컸던 도화동주민센터가 복합청사의 지상부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도화동 557번지 일대에 지상4층, 지하4층(대지면적 929.26㎡, 건축연면적 4,354.44㎡) 규모의 도화공영주차장 및 복합청사를 건립했으며,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는 기존 도화공영주차장 부지에 복합청사를 건립하고 지하 1~4층을 공영주차장으로 만들어 주차면수를 28면에서 66면으로 늘렸다. 이로써 지하철 5,6호선 및 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 인근의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도화공영주차장을 포함해 입체식 주차장 형태의 공영주차장 총 12곳, 이에 따른 1,332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접근성이 높은 점을 활용해 도화동주민센터를 복합청사 내로 이전함으로써 ▲지상 1층에는 주민센터 민원실 및 마을건강센터 ▲2층에는 방문객의 휴식을 위한 야외쉼터 ▲3층에는 마을문고, 자원봉사캠프실 및 자치회관 프로그램실 등 ▲4층에는 프로그램 운영 및 회의 진행을 위한 다목적실 등 주민편의시설을 갖추게 됐다.
도화동 복합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 및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모두 받은 건물이기도 하다. ㎡당 연간에너지 사용량이 300㎾미만으로 건축돼 기존 건축물에 비해 에너지사용량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 자재 사용을 늘리는 등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건축방식을 적용했다.
청사 건축을 위해 총 사업비 81억1천만원(시비 44억3백만원, 구비 37억7백만원)을 투입됐으며 도화동주민센터는 오는 8월 6일(월), 공영주차장은 내달 초부터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신축 부지 확보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 기존 시설물을 활용해 주차면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공덕동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이용이 불편했던 도화동 주민센터의 이전에 따라 동 주민은 물론 인근 빌딩과 상점 근무자들의 행정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도화동 복합청사 시설개요 (연면적 : 4,363.44㎡, 대지면적 : 392.54㎡)
층별 | 시 설 명 | 세 부 시 설 내 용 | 면적(㎡) |
4층 | 다목적실 | 준비실, 대기실, 문서고 | 398.10 |
3층 | 동장실, 취미교실, 동문고, 식당 | 주민사랑방(동장실), 프로그램실, 직원식당, 마을문고, 자원봉사캠프실, 자치회관 운영사무실 | 407.48 |
2층 | 동대장실, 야외 쉼터 | 동대장실, 주민휴식 휴식공간 | 231.4 |
1층 | 민원실, 예비군 동대본부 | 민원홀, 민원실, 예비군동대본부, 상황실, 공부보관실, 마을건강센터, 복지상담실 등 | 246.72 |
지하 1~4층 | 주차장 등 | 주차장(주차 66대), 창고 등 | 2,694.47 |
기타 공유면적 | 지하4~지상4층 | 지상주차장, 화장실, 복도, 계단 등 | 385.27 |
자료 제공 : 교통시설팀(최상연 3153-9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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