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과일 음료인 스무디는 과일을 기본 재료로 한다는 점에서 주스와 비슷하지만, 주스보다 훨씬 진해서 한 잔 마시면 속이 든든할 정도. 식사 대용으로 알맞고, 여름철 아침식사로 딱이다. 원액기(과일을 압착해 주스를 만드는 기계) 제조회사 '휴롬'이 만든 주스·스무디 전문 매장 '휴롬팜'에서 메뉴 개발과 교육을 맡고 있는 이은숙(26) 대리에게 스무디 만드는 법을 배웠다.
스무디의 걸쭉한 농도가 흔히 생각하듯 전분이나 곡물가루 등 다른 재료를 섞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얼린 과일이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이 대리는 "얼린 과일과 생과일을 섞어서 스무디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했다. "생과일과 얼린 과일 혼합비율은 과일마다 조금씩 달라요. 수박·포도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이면 1대1이 적당합니다. 오렌지·자몽·파인애플·사과처럼 과육·과피에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면 2대1비율로 하시고요."
스무디 만드는 법
※믹서기가 아닌 원액기를 사용할 경우 얼음은 넣지 않아도 된다. 생과일, 얼린 과일 순으로 넣고 착즙한다. 얼린 과일이 찌꺼기로 배출되므로 다시 넣고 착즙한다.
1. 수박 과육을 가로 2㎝, 세로 6㎝ 정도 크기로 자른다.
2. 1의 수박 과육 중 절반인 150g을 하루 전 냉동고에 넣어 얼려둔다.
3. 믹서기에 생수박과 얼린 수박, 얼음을 넣고 곱게 간다.
1. 포도를 깨끗하게 씻고 알알이 뗀다.
2. 1의 포도알 중 절반인 150g을 하루 전 냉동고에 넣어 얼려둔다.
3. 믹서기에 생포도알과 얼린 포도알, 얼음을 넣고 곱게 간다.
1. 깨끗하게 씻은 토마토 중 200g을 하루 전 냉동고에 얼려둔다.
2. 믹서기에 생토마토와 얼린 토마토, 얼음을 넣고 곱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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