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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먹을 군대밥 쥐나 개구리의 사체가 섞인 김치 등..
  • jihee01
  • 등록 2012-07-13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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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나 개구리의 사체가 섞인 김치, 곰팡이가 핀 햄버거빵이 일선 부대에 납품되는 등 병영 급식의 저질과 비위생 문제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군 당국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2007년부터 최근까지 6일에 한 번꼴로 군납 불량급식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장병 식단에 오른 군납 식자재 등에서 66건의 하자가 적발됐다. 특히 2008년엔 군납 불량급식이 132건이나 발생해 사흘에 한 번꼴로 장병 식단의 위생과 품질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납 불량급식 품목을 보면 김치가 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햄버거빵 42건, 떡국떡 40건, 소시지 14건 순이다. 실제로 2010년부터 군납 김치 등에서 쥐와 개구리, 지네 등 이물질이 잇달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지난해엔 유통기한이 지나 곰팡이가 핀 햄버거빵과 저질 햄버거 패티(다져 만든 고기)가 군부대에 반입된 사실이 드러났다.

군납 불량급식이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선 불량 식자재를 납품하다 적발된 업체에 대한 제재의 실효성이 미흡하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군 당국이 문제업체에 제재를 가해도 그 업체가 법원에 낸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수용되면 입찰 및 계약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김치 햄버거빵 조미김 등 26개 품목이 중소업체 간 경쟁품목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진입이 제한되고, 생산 공정과 품질을 관리 감독할 전문인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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