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사이버쇼핑몰과 e마켓플레이스 경기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지난 22일 (주)메트릭스 의뢰로 사이버쇼핑몰 425개사와 e-마켓플레이스(기업간 중개거래) 1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22일까지 ′2004년 1분기 전자상거래 업체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사이버쇼핑몰 매출액 BSI는 올해 4분기 108.7에서 내년 1분기에는 102.5로 내다봤으며, 구매자수 BSI는 올해 4분기 111.2에서 103.8로 3분기 연속 기준치인 100을 넘어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지만 그 폭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의 LG카드사태 및 신용불량자 급증 등의 경제불안 요인이 향후 경기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이버쇼핑몰업체들은 매출상승의 요인으로 연말연시 등 계절적 영향(36%), 광고증가 등의 마케팅 활동 강화(16.7%) 등을 꼽았으며 감소 요인으로는 사회 전반의 경기불황(64.9%)을 지적했다.
또한 e-마켓플레이스의 내년 1분기 매출전망은 115.5로 올해 4분기 125.4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지만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은 마케팅활동 강화(29.1%)와 경기상승에 의한 경기호황기대(15.7%)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의 다른 업종의 BSI 변동추이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4분기와 내년 1분기 BSI는 90→89로 나타나 체감경기 위축국민이 지속될 것으로 보였는데 전자상거래 업종은 비교적 경기침체 영향을 덜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경상이익 BSI의 경우 사이버쇼핑몰은 2004년 1분기 전망치가 100.8로 나타나 약간의 매출상승은 기대되지만 채산성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e마켓플레이스는 116.5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BSI 항목별로는 사이버 쇼핑몰의 경우 현금흐름(100.1)과 고용(100.9)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e마켓플레이스는 모든 부분에서 100이상으로 현재보다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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