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청장 황성찬)은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해 경찰 교통사이카 기동타격대를 도내 3개권역으로 편성,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중점단속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 교통사고는 2009년 1만4947건에서 2010년 1만093건으로 5.7% 감소한 뒤 2011년 1만3718건으로 2.7% 감소했다. 그러나 교통사고 대비, 이륜차 교통사고는 2009년 6.9%(1035건)차지, 2010년 7.4%(1,041건), 2011년 7.3%(1,002건)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다발지점과 시간대에 경찰을 집중 투입, 실질적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이카 기동타격대를 운영하게 됐다. 경찰사이카 기동타격대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달여 동안 운용되며, 경남도를 3개 권역(중부권7대, 동부권 6대, 서부권 7대)으로 나눠 사이카 20대로 경찰서별 4일 주기로 순환식 교통법규 위반지역 중심 테마를 선정해 중점 단속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대형화물·관광버스(승합)·영업용차량 ‘적재·과속·난폭·신호위반·중앙선침범’행위 ▲보행권을 저해하는 이륜차의 인도 및 횡단보도 주행, ‘안전모미착용·신호위반’행위 ▲사고가 많은 곳, 법규 위반행위 잦은 곳, 일선에서 단속이 어려운 사항 파악 집중 단속 ▲여름방학·휴가철 맞아 청소년(학생) 오토바이 주요 법규위반 행위 계도·단속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관광버스 내에서 음주가무행위 등이다.
또한 불법 이륜차 상대, 현장 맨투맨 활동은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특히 도시권 젊은층 및 행락지 밀집지역에서 난폭 등 위험한 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야간에도 선별적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경남경찰청은 기동타격대 운영으로 교통질서 확립 및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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