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대선 공약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
전북도는 오는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북의 주요 현안사업을 공약사업화하기 위해 ‘제18대 대선 공약사업 공청회’를 열고 도 차원에서 건의할 9개 사업을 선정했다.
대선 공약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각 분야별 사업을 검토해 온 도는 그간 두 차례 공청회와 토론회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타당성이 미흡한 사업을 제외하고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9개 대선 공약사업을 선정했다.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선 공약사업 공청회’는 9개 대선 공약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내 오피니언 리더와 사업별 전문가를 비롯해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도가 대선 공약 건의사업으로 최종 선정한 사업은 ▲(가칭)새만금 개발청 및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새만금 매립용지 분양가 인하 ▲새만금 내부간선도로망 구축 ▲군산공항 확장 건설 ▲새만금 신항만 대규모 물류산업복합단지 조성 ▲동서횡단철도(새만금~김천) 조기 건설 ▲전주권 연구개발 특구 지정 ▲미생물 융?복합 과학기술원 설립 ▲智?德권 힐링거점 조성 등이다.
대선 공약사업 중 가장 1순위로 꼽히는 사업은 (가칭)새만금 개발청 및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새만금사업이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사업추진 의지와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도는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전반적인 통합관리가 가능한 전담 독립기구와 안정적 재원지원을 위한 특별회계 설치를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 새만금 개발 전담기구와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를 반드시 대통령 공약사업에 반영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의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지역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할 수 있도록 새만금 매립용지 조성원가 인하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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