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살인행각으로 악명을 떨친 멕시코의 20대 마약여왕이 체포됐다. 미국 이민세관국(ICE)은 최근 로스앤젤레스 북동부 소도시 엘몬테의 아파트에 은신해 있던 멕시코 마약조직 ‘라 파밀리아’ 미국 총책 아넬 비올레타 노리에가 리오스(27)를 검거했다고 4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다.
‘라 파밀리아’는 사람들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등 잔인한 범죄로 유명한데 리오스는 멕시코 미초아칸주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이 조직의 미국책임자다.
리오스는 조직 내에서는 스페인어로 ‘예쁜이’라는 뜻의 ‘라 보니타’나 ‘라 출라’라는 별명으로 불렸지만, 상대 조직이나 경찰은 ‘범죄의 여왕’이라는 뜻의 ‘라 레이나 델 크리멘’으로 불려왔다. 리오스는 ‘라 파밀리아’뿐만 아니라 멕시코 양대 마약 조직인 ‘시날로아’와도 연계된 것으로 멕시코 수사 당국은 보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