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7월 3일 홍성군을 방문해 홍성군내 문화예술시설, 사회적기업, 향토산업 육성사업 현장, 4H소통아카데미 사업 현장 등을 살펴 봤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아침 9시 10분부터 홍성군 홍북면에 위치한 고암 이응노생가 기념관을 방문해 생가를 관람한 뒤,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문화·예술인들의 역할을 당부하고, 현재 조성중인 내포신도시 내에 문화시설 건립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어 홍성군의 발달된 친환경농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사회적기업인 ‘홍성유기농영농조합’을 방문해 시설견학과 지역의 사회적기업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 생산과 협업적 농촌공동체 조성 노력을 치하하고, 마을단위를 넘은 군 전체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에는 광천토굴새우젓 마을을 방문해 토굴새우젓 홍보관을 비롯해홍성군에서 중점 육성중인 향토산업인 토굴새우젓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 참여를 통해 발전중인 홍성군의 새우젓 향토산업 육성 및 활성화 노력에 관심을 표하며, 향후 유통시스템 개선과 품질향상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구항면 거북이마을을 방문해 4H 회원들과의 격의 없는 자리를 마련한 안지사는 3농 혁신의 주체이자 지역리더인 4H 회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도·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군을 방문한 안희정 도지사에게 홍성군의 가뭄극복 대책 추진상황과 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3농혁신정책에 발맞춰 추진중인 홍성군의 특수시책으로 농정발전대책 수립·추진, 도시근교농업 육성, 농축산물 브랜드 육성, 마필산업 육성, 살기 좋은 희망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보고했다.
군은 또한 내포신도시 주변 도로망 노후 개선, 도민체전 대비 체육시설 정비, 신도시와 홍성·예산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 구축 등을 건의하며 지역발전의 활로를 함께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