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지역 월동 무 뒷그루로 재배한 찰옥수수가 5일 본격적인 수확작업이 시작됐다.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은 지난 3월 월동 무 수확을 마치고 4월에 정식한 찰옥수수를 7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할 계획이다.
온평 옥수수작목반(대표 송종만)은 지난 2010년에 구성하여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인 '미백2호'를 매년 2㏊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작목반에서는 수확시기 분산을 위하여 7일 간격으로 정식시기를 달리하여 7월 5일 1차 정식한 포장에서 첫 수확을 시작으로 이후 2~3일 간격으로 단계적으로 수확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수확한 찰옥수수는 신선도 유지를 위하여 ?40℃에서 급속 냉동하면서 도내 하나로 마트, 우도와 거문오름 등 관광지에서 12월까지 지속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찰옥수수 수확을 완료하면 줄기는 트랙터 로터리 등을 이용하여 밭에서 바로 파쇄 하여 유기물로 사용할 계획인데 1㏊당 60톤의 유기물 투입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동 무 재배 후 찰옥수수 2기작재배로 10a당 70만원 가까이 소득이 올라 월동 무 1기작재배(42만원) 때 보다 2.6배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동부지역 월동 무 재배지역에 찰옥수수 재배 면적을 확대하여 무 집단 재배지 작부체계 개선과 함께 여름철 소득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할 계획이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기술지원국 064-760-7512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