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녹음의 생명력이 꿈틀대는 곳에서, 초하(初夏)를 그리다
  • 김지묵01
  • 등록 2012-07-03 16:00:00

기사수정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에서는 2009년부터 도민들에게 미술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군의 문화시설에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을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2년 7월 2일부터 7월 27일까지 26일간 진행된다. 전시 장소인 전라북도 산림박물관은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추령로 1777에 위치해 있다.
  
 - 전시명은 ‘초하(初夏)를 그리다’로 무더위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여름 초입의 청량함이 녹아있는 미술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무더운 여름의 시작이 달갑지 않을지라도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 여러분에게 삼복더위를 이겨낼 큰 힘이 되길 바란다.
 
전시 작품으로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회화 6점, 한국화 5점으로 총 11점을 전시한다.
 
- 안동선, 전선자·여태명·우상기, 김중현, 송관엽, 박계성, 류재현, 이승우, 신정자, 이희상 작가의 작품이 각 1점씩 전시되며, 송필용 작가의 작품이 2점 전시된다.
 
특히 주요전시 작품으로 송필용의 ‘흐르는 물처럼-생명의 순환 (2004년作)’은 힘차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의 생명 에너지를 느끼게 하고, 가슴속의 응어리를 씻어내는 듯한 치유의 카타르시스를 경험케 해준다. 송필용의 물 그림들은 온통 푸른빛으로 가득 차 맑고 신비로운 화면을 만들어낸다. 작가는 푸른빛의 물을 통해 생명의 기운을 예찬하고 있다.
 
호남화단 특유의 습윤(濕潤)한 기풍의 남종 산수화풍에 주목해 온 송관엽은 한국 근·현대기 대표적 실경산수화가로 알려져 있는 벽천 나상목 선생과 현대 한국화의 원로 작가인 벽경 송계일 선생에게 사사했다. ‘옥정호의 여름 (2009년作)’은 작품의 독자적 채묵 특성과 부드럽고도 섬세한 운필 힘을 더해 전라북도 임실군에 있는 옥정호를 부드러우면서도 현장감이 생생하게 표현된 작품이다.
.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