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을 사랑하고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북돋우며 사명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남원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 속에 스며있는 정신을 아는 것이 우선이라고 볼 수 있다. 원광대학과 사학과 나종우 교수는 2일 남원 시민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열린 춘향골 아카데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남원의 역사와 정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 나 교수는 “과거 남원의 역사를 오늘에 되새겨 내일의 좌표를 설정하고 미래를 여는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어야 할 필수요소라고 강조하였고 남원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 속에 깃들어 있는 남원정신에 대해 항상 사명의식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생활해야 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날 강연장에는 남원 시민 및 공직자 300여명이 강당을 가득메우고 나 교수의강연을 경청했다.
나종우 교수는 김제출신으로 ‘전북의 역사와 인물’, ‘전라도 왜 문제인가’라는 저서를 통해 지역 역사에 대한 많은 논문을 발표했고 전북역사문화학회 회장, 전라북도 세계유산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전북 역사문화 창달을 위해 열정을 바치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유명강사를 초청해 춘향골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 남원시청 교육체육과 장희준 063-620-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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