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는 지속적인 현장활동으로 스트레스가 누적된 현장활동 소방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28일까지 이틀간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자기관리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가졌다.
이번 공동연수는 심신을 정화할 수 있는 자연(숲) 속에서의 맨발 걷기, 먹거리 찾기 등 오감 자극을 통한 건강 증진활동, 숲의 성장과 생존전략 과정에서의 지혜 발견 등 직무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이태근 전남도소방본부장은 “3교대라는 불규칙한 근무체계, 출동 대기를 위해 항상 긴장하고 사고 상황을 수시로 목격하는 업무 특성상 소방공무원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노출될 위험이 어느 직업보다 높다”며 “현장활동 대원의 피로도를 낮추는 것이 소방서비스 질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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