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김제시 이어 27일 구이저수지?장파마을 등 완주군 가뭄현장 방문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극심한 가뭄이 계속됨에 따라 도정 최고 현안을 가뭄극복에 두고 연일 가뭄현장을 방문,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는 26일 김제시 금산면 선동마을 가뭄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27일에도 완주군 구이면 장파마을을 방문, 농민들을 위로하고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완주군 구이면 안덕리 장파마을 장파뜰은 주요 농업용수 공급원인 소형관정이 고갈되면서 13ha가 가뭄피해를 입고 있다.
이날만 양수기 5개, 송수호스 1000m가 동원돼 하상굴착 및 양수작업이 실시됐다.
이날 작업을 지켜본 김 지사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소방, 살수, 급수차를 총동원해 마른 전답에 용수를 공급하라”고 말했다.
이어 항구적인 대책으로 저수지 준설과 관정 개발 등을 장마기 이전에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전주시와 완주군 일원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구이저수지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현재 저수율이 21.1%에 불과한 구이저수지 현황과 긴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상류부 긴급 준설계획 등을 청취했다.
완주군의 강우현황은 현재까지 185.3mm로 전년대비 51.7%에 불과하다.
구이 외 1개면의 3.8ha가 물부족으로 현재 이앙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11ha는 이앙후 물마름 피해를 입었다.
한편, 도는 추가로 확보한 가뭄대책비 85억원을 긴급지원해 대형관정 개발과 저수지 준설 등 항구적 용수원 확보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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