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가 지난 5월 논산 대명리 마을 회관에서 고구마 작목반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반기를 마친 민선5기 충남도정이 경제·복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가 3농·행정 혁신 등 근본적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보여주기식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지속가능 발전’을 도정 기조로 삼은 가운데 얻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평가된다.
26일 도에 따르면 민선5기는 역점시책으로 ‘3농혁신’과 ‘충남형 행정혁신’, ‘자치분권 실현기반 마련’이라는 3대 혁신과제를 추진했다. 큰 그림을 그려 공직사회에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취임 초 성과가 나겠느냐, 가능하겠냐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안희정 지사는 공·사석에서 종종 “제가 이런 혁신과제를 추진한다니까, ‘옳기는 한데 그게 임기 중에 성과가 나겠어? 재선할 수 있겠어?’ 하면서 걱정해주시는 도민들을 꽤 만났다”며 고충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