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공동의장 김범일, 박명철)에서는 6월 23일(토) 오전 11시, 市 교육청 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2·28 민주운동 글짓기 공모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글짓기 작품은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가 대구시, 시 교육청, 지방보훈청의 후원을 받아 지난 5. 1.~5. 30.까지 대구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28 민주운동에 대한 글짓기(운문) 공모를 하고 각계 저명한 인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대상(대구광역시장 賞)에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 3학년 조현지 학생이 쓴 ‘꺼지지 않을 불씨’가 차지했다. 학생들의 참여의식 고취와 2·28정신 함양을 위해 금상 19명, 은상 35명, 동상 44명, 입선 55명 등 모두 154명에게 시상을 할 계획이다.
단체상은 대남초등학교와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가 선정됐으며, 지도교사상에는 대남초등학교 박수경 교사,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진현수 교사, 경일여자고등학교 권순규 교사가 각각 받는다.
2·28 민주운동 글짓기 공모는 3·15 마산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2·28대구학생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자랑스러운 정체성을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대구시 공동으로 기획, 시상하고 있다.
대구시 황종길 자치행정과장은 “2·28민주운동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2·28민주운동 기념식과 횃불지 발행 등 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선양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국비 80억 원을 지원받아 명덕초등학교 부지에 지상 4층(2, 3층 도서관), 지하 1층 규모의 2·28민주운동기념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 2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