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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물리면 물파스 대신 '이것' 사용해야..
  • jihee01
  • 등록 2012-06-22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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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모기에 물린 후 가려움을 없애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약이나 물파스 등이 아닌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까.

뉴욕의 피부과 전문의 닐 슐츠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약을 바르지 않아도 가려움을 줄일 수 있는 14가지 민간요법을 소개했다.

슐츠 박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기 치료 방법들도 효과적이지만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며 "특히 가려움을 참지 못해 자연스레 긁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2차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슐츠 박사가 소개한 민간요법에 따르면 얼음, 티트리 오일, 식초, 꿀, 티 백, 베이킹소다, 미용수(아스트리젠트), 바질(허브), 레몬, 페퍼민트, 바나나껍질, 우유와 물, 꼬집기, 물 등을 이용하면 모기에 물린 후 가려움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얼음은 모기에 물린 경우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로 간지러울 때 사용할 수 있다. 식초의 경우 물에 희석시켜 가려운 곳을 문질러주고, 꿀은 가려운 부위에 조금 덜어 두드려 발라주면 된다.

차갑게 식힌 티백을 올려놓거나 얼굴에 주로 사용하는 미용수인 아스트리젠트는 솜에 묻혀 두드려준다. 또한 레몬껍질과 즙을 바르거나 치약(페퍼민트)을 바르는 것도 가려움을 해소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바나나 껍질 안쪽을 대고 문질러주거나 우유와 물을 같은 비율로 섞은 후 솜이나 거즈에 적셔 올려두면 가려움을 줄일 수 있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피부 진정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알로에는 모기 물린 데에도 효과가 있다. 알로에를 얇게 저며 올려두면 된다.

슐츠 박사는 "모기에 물렸을 때 손톱으로 십자 모양을 그리는 방법뿐만 아니라 꼬집기나 때리기 같은 방법도 효과가 있다"며 "그러나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사용에 주의해야 하고, 특히 레몬즙을 바르고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실내에서만 사용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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