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정 고문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예지동 광장시장에서 의원들과 시장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출마를 선언한다.
정 고문은 출마선언문에서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의 경제 실정을 지적하고,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서민들과 중소기업 등을 위한 정책 등 경제대통령 후보로서의 상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 고문은 서민 중산층을 잘 살게 해 그 힘이 분수처럼 위로 솟아올라 전체 경제의 성장을 이끈다는 이른바 '분수경제론'을 주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의 동력을 서민과 중산층에서 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경제발전의 과실이 대다수 국민에게 고루 퍼지게 하자는 정세균식 경제 철학의 상징적 장소로 광장시장이 선택됐다.
정 고문 측은 당초 일요일인 오는 24일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었으나 출마선언에 함께 하고 싶다는 시장 상인들의 요구에 따라 평일로 출마선언을 미루었다고 전했다.
앞서 정 고문은 지난 4·11 총선을 통해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에서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를 누르고 5선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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