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농촌지역 빈집을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5월 중순 진도읍 이모(68) 씨의 주택에 침입해 7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구례와 곡성, 진도, 장성 등지를 돌며 12차례에 걸쳐 2500여만 원 상당의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조모(45)씨와 강모(39)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광주지역 영업용 택시기사인 조씨는 교도소 동기인 강씨와 공모해 택시를 타고 다니며 농번기를 맞은 농촌지역 빈집을 표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또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여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