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3일 지난해 울산과 전남 광양에서 이전해 온 (주)엠피온스와 (주)픽슨이앤씨에 투자보조금 1,229백만원과 이들 기업 유치에 기여한 유공자 3명에게 투자유치 포상금 57백만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지급한 국내이전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은 남원시가 국내외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4년 「남원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제정 지원한 것으로, 남원시는 기업의 본사, 연구소, 공장 등이 시로 이전해 신·증설하는 경우 10억을 초과하는 기업 투자액에 대해 투자금액의 5%범위 내에서 최대 50억원까지를 지원해 기업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의 이전계획부터 공장등록까지 기업유치에 공로가 많은 시민에게는 최대 5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해 전 시민이 지역의 경제를 이끌어 갈 우수기업의 발굴 및 유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금번 투자보조금 수혜업체인 (주)엠피온스는 남원시가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전국최초로 투자유치촉진지구 지정 제도를 도입 유치한 기업으로 2008년 남원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송동면 신평리에 226억원을 투자해, 부지 81,442㎡에 연면적 9,054.49㎡ 규모로 14개 공장동을 신설 지난해 9월부터 가동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엠피온스는 최근 10년간 시가 유치한 기업 중 최대 투자규모로 향후 추가 공장 증설 등을 통해 최대고용 150명 매출 1,000억원대 규모로 성장을 위해 추가 투자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와 기업의 노력은 지역의 고용환경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최근 완주 ~ 순천간 고속국도 개통과 88올림픽 고속국도 확장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에 힘입어, 남원시는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보조금 지원 외에도 투자면적 3만㎡이상이고 투자금액 150억원 이상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투자유치촉진지구를 지정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용역비 지원 및 촉진지구내 부지 매입 대행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창업기업 및 기존 기업의 공장 증설 등의 투자에 대해서도 최대 5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앞으로도 투자환경의 변화에 맞는 기업의 유치 및 지원을 위해 산업용지의 조성을 통한 투자환경개선과 관련 제도의 정비 및 시책 발굴 등으로 남원을 찾는 기업인의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남원시청 경제과 정미옥 063-620-6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