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주가 뚜렷한 직업을 갖고 있지 않은 무직가구의 비율이 16%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가구 중 가구주가 무직인 가구의 비율은 15.57%로 지난해 같은 기간(14.69%)에 비해 0.88%포인트 상승했다.이는 3분기 기준으로는 관련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무직가구의 비율은 2003년 3분기 13.61%에 매년 상승해 2005년 3분기 14%대를 돌파한데 이어 올해 3분기에는 15%를 돌파했다.가구주가 무직인 가정의 평균 가구원 수는 2.7명이었고 가구주 연령은 58.9세였다.통계청 관계자는 무직 가구는 배우자나 가구원이 생계에 보탬을 주거나 정부로부터의 공적인 보조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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